[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범 변경석(34)씨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적은 피해에 그치면서 전국 건설현장들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2대 0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에 ‘친노 좌장’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한국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첫 경기 대만과 일전을 치릅니다.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 살인범’ 변경석 이름·얼굴 공개
과천 토막살인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나원오 형사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대공원 토막살인범 변경석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과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만장일치로 변경석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변경석씨의 사진공개에 대해서는 앞으로 언론에 노출될 때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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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풍 ‘솔릭’ 농작물 피해 예상보다 적었다.
한반도를 통과한 태풍 ‘솔릭’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잠정) 전국에서 농작물 2천916㏊, 비닐하우스 0.2㏊, 축사 2동, 가축 1마리 등의 피해가 났다. 농식품부는 “잎이 손상되거나 도복된 밭작물은 피해가 경미해 대부분 자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주도 채소류도 이달 말까지 재파종이 가능해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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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 축구, 이란에 2-0승리…우즈벡과 27일 8강서 격돌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이란과 남자축구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과 후반 10분 이승우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7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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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해찬, 6년 만에 민주당 사령탑 복귀… 야당과 협치 최대 과제
지난 25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이해찬 대표(7선)가 선출됐다. 이 대표는 42.88%의 총 득표율로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30.73%), 김진표 후보(26.39%)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2년 간 민주당의 운명을 맡게 됐다. 대세론을 증명하며 출범한 이해찬호가 당면 과제인 야당과의 협치, 경제 문제, 당·청 관계 재정립 등 굵직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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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대만, 결승전의 전초전… 승자는 누구?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조별예선 B조 대만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예선 라운드 첫 경기이자 B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팀들의 맞대결이다. 결승전의 전초전에 비교될 만큼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한국과 대만. 그 승자가 누구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