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정강현·이영은 대학원생.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26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정강현·이영은 대학원생.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26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식품생명공학과 정강현(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 전공 17), 이영은(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 전공 18) 대학원생이 2018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정강현 대학원생은 SCI(E)급 논문 발표를, 이영은 대학원생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강현 대학원생이 발표한 논문은 ‘녹차 카테킨의 혈관-뇌 장벽 통과 및 생체 소화 모사 시스템을 활용한 흡수율 연구’이다. 그의 논문은 5월 30일에 SCI(E)급 국제 학술지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IF: 3.470, 상위 12%)에 게재된 바 있다.

그는 고온으로 가공처리 한 녹차 카테킨이 체내 소화 및 흡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뇌에 흡수되는 양을 규명해 퇴행성 뇌 질환 예방을 위한 천연 기능성 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강현 학생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된 것에 이어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많은 지도와 조언을 해주신 심순미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이영은 대학원생은 ‘녹차 카테킨을 추출하는 공정에서 생성되는 녹차 다당체의 혈당 상승 저해 효과’에 대한 연구로 성과를 이뤘다. 

그는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녹차의 다당체가 기존에 주로 기능성식품으로 사용되던 녹차 카테킨과 합쳐지면 소장에서 더 큰 혈당 저해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영은 학생은 “이번 연구가 식품산업 곳곳에 실제로 적용되어 좋은 기능성을 가진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대학원생은 식품생명공학과 심순미 교수의 ‘식품대사 및 독성학’ 연구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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