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4일(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취소하면서 8월의 마지막 주말을 깨웠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송영길, 김진표, 후보를 제치고 이해찬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됐다.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등 최고위원도 새롭게 선출됐다. 안희정 무죄판결을 규탄하는 집회가 서울 주말 도심을 달궜다. 이날 이틀째 2차 상봉이 진행된 제21차 남북이산가족상봉은 26일 마지막 작별상봉만을 남겨두고 있다.
◆폼페이오 방북 하루 만에 취소시킨 트럼프… ‘빈손 귀국’ 우려했나☞(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취소하면서 비핵화 협상 정체가 계속될 우려가 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측면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이번에는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방북 ‘불발'에 남북·북미 정상회담 전망도 ‘먹구름’☞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이 전격 취소되면서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후속 이벤트’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 알려지면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전과 이에 따른 후속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는 하루 만에 우려의 시선으로 바뀌게 됐다.
◆민주당 전당대회서 이해찬 대표 당선… 정기국회·국감 리더십 시험대☞
국회의원 7선, 국무총리, 교육부장관, 당대표 등 넘사벽의 정치 경력을 가진 이해찬 대세론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최종 결과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기 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박주민(21.28%), 박광온 (16.67%), 설훈(16.28%), 김해영(12.28%), 남인순(8.42%)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안희정은 무죄판결 규탄집회… “성별 편파판결” 비판☞
시민단체 ‘헌법앞성평등’이 안희정 전(前) 충남도지사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의하는 ‘그들만의 헌법: 사법행정의 성별 편파 수사·판결 항의’ 집회를 열고 사법당국을 규탄했다. 헌법앞성평등이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연 이번 집회는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반발하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 집회를 개최한 지 일주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