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이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우리 안산은 아동친화도시인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8.25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이 지난 2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우리 안산은 아동친화도시인가'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18.8.2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이 지난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우리 안산은 아동 친화도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 소속 김동수, 이기환, 이경애, 현옥순, 김태희 의원과, 안산시 관련부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 친화도시 추진 담당자, 안산시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 아동 관계자대표, 학부모가 참석해 안산 아동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빈으로 김동규 의장과 송바우나 의회운영위원장, 정종길 문화복지위원장,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 윤석진 의원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연구모임’의 그간 활동을 담은 사진영상과 김동수 의원의 간략한 소개로 시작된 간담회는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성종은 아동권리 국장을 초청해 아동 친화도시 개념과 선정절차, 국내 지방자치단체 추진현황 소개, 지방정부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안산시가 아동 친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안산시 아동 관계자 및 부모들과 함께 안산이 아동 친화도시인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안산시가 아동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연구모임’은 오는 9월까지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안산 어린이 체험활동 박물관(가칭)’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을 하고, 안산과 인근 시의 어린이 체험시설을 현장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번 간담회 외에도 안산시의 부모 및 아동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향후 개최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보육 관계자는 “제8대 안산시의회가 개원한 지 채 두 달이 지나지 않은 걸로 아는 데, 의원연구단체 의원들의 열기의 진정성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1월말 연구활동을 마무리하며 12월중 최종보고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