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옥 전경. (제공: 이마트)
이마트 사옥 전경.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12개 업체 1천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9월 28일 정산분으로 이를 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2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2017년 설에는 1400억원 규모, 추석에는 1100억원 규모, 2018년 설에는 1500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했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에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상생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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