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전통문화 체험의 장 마련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예술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는 시민과 역귀성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전통창작극, 퓨전국악, 음악극 등 무료공연부터 송편빚기, 한가위 소원빌기,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한가위 연휴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22일에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2010 한가위 문화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광장에서는 전통제례를 볼 수 있는 제식퍼포먼스와 육자백이, 소고춤, 판소리 등 국악공연이 이어지며 저녁에는 광장 메인무대에서 길놀이 판굿과 가수 안치환, 비보이 퍼포먼스 등 국악라디오 공개방송과 함께 진행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강강술래와 함께 소망을 단 보름달띄우기 행사가 열린다.

청계광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칠교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소정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달띄우기와 액훈흘려보내기 행사, 타악퍼포먼스와 인디밴드 등의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의 흥을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 광장과 경희궁에서는 ‘한가위 전통문화행사 정조, 태평성대를 꿈꾸다’는 길놀이, 정조즉위식 패션쇼, 축하연과 액운쫓기 등이 이어진다. 행사뿐만 아니라 현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종로 엘레지’ 특별전 관람과 24일 저녁에 열리는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행사인 첼로리스트 김수희가 들려주는 ‘만추 인 멜로디(in Melody)’도 온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공연이다.

이 밖에도 운형궁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동물원 서울남산국악당 삼청각 북서울꿈의숲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다산콜센터 12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