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7.9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간 가운데 다음주 초 중반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더위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29일은 전국에 비가 올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경우 29일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1도, 최고기온: 27~28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13mm)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강원도에선 29일 비가 내리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서 16~20도, 영동 18~20도, 최고기온: 영서 26~29도, 영동 25~27도)보다 높겠다. 

대전ㆍ세종ㆍ충청남도는 28~29일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ㆍ울산ㆍ경상남도에도 28~29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3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15mm)보다 많겠다. 

대구ㆍ경상북도에서도 28~29일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2℃, 최고기온: 25~30℃)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10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요일인 25일 중부 지방엔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간 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이날까지 이틀간 5∼20㎜가량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이날 하루 5㎜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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