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가 24일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 자원순환과장으로부터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8.24
전남 순천시의회가 24일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 자원순환과장으로부터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8.24

시의회, 쓰레기 대란 등 시민 피해 우려
자원순환과,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 보고
자원순환센터·생활폐기물매립장 현장 점검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난 1일부터 가동 중단된 자원순환센터로 인해 장기적인 쓰레기 대란 등 시민의 피해를 우려해 24일 대책보고를 받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의회는 24일 오전 10시 폐회 중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순천시 자원순환과로부터 자원순환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을 보고 받고 순천시 자원순환센터와 생활폐기물매립장을 방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나안수)와 위원들은 시에 장기적인 쓰레기 대란을 해소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안수 위원장은 “위원회에 앞서 지난 21일 부천시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벤치마킹을 시행하는 등 쓰레기 대란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와 건전한 대안을 제시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전체 사업비 787억 규모로 순천에코그린(대선건설 외 5개 투자사)이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해 오는 2029년 순천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적자 운영 등의 이유로 지난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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