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은퇴 전후 장년층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인생2모작 생애설계교육’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8.24
전남 순천시가 은퇴 전후 장년층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인생2모작 생애설계교육’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8.24

은퇴 전후 장년 세대 행복한 미래 준비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 7월 제정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은퇴 전후 장년층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인생2모작 생애설계교육’을 시행한다.

순천시의 은퇴 전후 장년층(만 50세~ 64세)은 6만 4000명으로 순천시 인구의 23%를 차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장년층에 대해 기존 일자리, 상담 등 산발적인 지원 정책은 있었으나 장년층만을 위한 정책은 미흡했다”며 “은퇴 전후 세대의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이 필요해 지난 7월 ‘순천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전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오는 9월부터 생애설계 교육을 시행한다.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적극적 마인드 함양과 생애설계를 주요 내용으로 교육한다. 

이에 순천시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순천시 거주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이며 선착순 100명이다. 교육 신청은 행복돌봄과로 방문하거나 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장홍상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교육이 은퇴 및 예비은퇴자 세대들이 준비하지 못한 노후에 대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9년에는 복합문화공간인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개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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