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으로 24∼25일→ 31∼9월 1일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제3회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됐다.

전주시는 모래내시장 상인회와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 축제 기간이 전국적으로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게 됨에 따라 애초 24일과 25일 이틀간 열기로 했던 축제 기간을 31일과 다음 달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완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뜻하지 않은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해 정해진 일정에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의 안전성 측면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빠른 기간 내 일정을 다시 잡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행사는 모래내시장의 생닭으로 튀겨 식어도 맛있는 치킨과 전주의 명물인 가게 맥주를 모티브로 했다.

40대~50대들에게 시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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