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허경구 KIND 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8.24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허경구 KIND 사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시장 진출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5년 평균 해외 PPP 시장규모는 연간 1098억 달러로 업계에 따르면 전체 해외 건설 시장의 25% 내외로 추산된다. 재정 부담을 덜기위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 역시 PPP 사업을 늘이고 있어 향후 해외 PPP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우리기업의 해외 PPP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별 PPP 시장 정보 수집 및 전파 ▲유망 프로젝트 공동 개발 ▲KIND의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PPP 사업 공동개최 등이며 이행을 위한 정기 실무협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KOTRA의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기능과 KIND의 해외 PPP 사업 전문 지원 기능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자원이 결합해 우리기업의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정체 상황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며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 PPP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효율적인 지원이 중요한 만큼 KOTRA는 KIND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PPP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