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우리기업의 해외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시장 진출지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 5년 평균 해외 PPP 시장규모는 연간 1098억 달러로 업계에 따르면 전체 해외 건설 시장의 25% 내외로 추산된다. 재정 부담을 덜기위해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 역시 PPP 사업을 늘이고 있어 향후 해외 PPP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우리기업의 해외 PPP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별 PPP 시장 정보 수집 및 전파 ▲유망 프로젝트 공동 개발 ▲KIND의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PPP 사업 공동개최 등이며 이행을 위한 정기 실무협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KOTRA의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기능과 KIND의 해외 PPP 사업 전문 지원 기능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자원이 결합해 우리기업의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정체 상황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며 “장기간 소요되는 해외 PPP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효율적인 지원이 중요한 만큼 KOTRA는 KIND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PPP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