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카이스트(KAIST) 금융MBA 과정에 재학중인 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개도국 공무원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산업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코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8.24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카이스트(KAIST) 금융MBA 과정에 재학 중인 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개도국 공무원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산업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코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카이스트(KAIST) 금융MBA 과정에 재학중인 국제협력단(KOICA) 6기 연수생 개도국 공무원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산업시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캠코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6층 전산교육실에서 KAIST 금융전문대학원 박광우 금융전문대학원장과 KAIST 금융MBA 과정 KOICA 6기 연수생 등 22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기법 및 성공사례·캠코의 역할 등에 대해 공유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캠코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정리를 통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가위기 시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는 데 힘써온 해외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최근 이 같은 캠코의 경제위기 극복 사례를 연구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5월 프랑스 파리 도핀 대학 금융전문 석사과정 20여명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금융과정 교수와 학생 등 15명에게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부실채권 정리기법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외국인 유학생 등 40명에게 부실채권 정리기법 및 성공사례·캠코의 역할 등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한국은 기적적인 경제 발전을 보여준 모든 개발도상국의 모델국가로 그중에서도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해오며 세계적 공적자산관리기구로 성장한 캠코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요청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연수과정을 마친 공무원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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