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이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8.24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22일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8.8.24

예산지원으로 숙원사업 해결 앞장서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914억원 규모로 군내면 직두리와 내촌면 신팔리를 잇는 총 5.5.km, 폭 10m의 2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지역의 도로는 굴곡이 많고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한 통행 제한으로 많은 교통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는 국도 43호선과 국도 47호선을 동서로 연결하고, 국도 37호선과도 바로 연결되어 가평, 춘천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교통안전은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내~내촌 도로건설공사는 현재 2016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지만 수원산 터널 공사 구간에 위치한 탄약고 8곳의 이전 비용 문제가 발생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경기도에 탄약저장시설 이전 비용 지원을 지속해서 건의해왔으며, 이재명 지사는 수원산 터널의 걸림돌이었던 탄약저장시설 이전 비용 60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포천은 60여년이 넘게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라며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접경지역 및 경기 동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별해 배려하고 신경 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재명 지사님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현안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탄약고 이전 비용 60억원 지원을 통해 향후 군내~내촌 도로건설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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