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나리농원 조성 조감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양주나리농원 조성도.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전국 최대 규모 천일홍 꽃 군락지 조성

[천지일보 양주=이성애 기자] 양주시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양주나리농원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 군락지를 조성 오는 9월 1일 개장한다.

6년간 무료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유료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소득창출형 관광콘테츠를 통한  지역 상권과 연계해 입장권을 할인권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622년 역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유·무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경기 동북부 생활권 도시민을 위한 자연친화형 힐링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인식, 광사로 131의 66 일원의 대체농지 부지를 매입해 체험관광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양주나리농원을 연중 다채로운 꽃으로 새롭게 단장해 봄꽃(꽃양귀비, 네모필라)과 여름꽃(천일홍, 가우라), 가을꽃(핑크뮬리, 댑싸리), 장미정원, 연꽃정원 등 색다르게 연출하고 파라솔, 전망대 등 쉼터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기존 나리농원에서 볼 수 없었던 연꽃과 안젤로니아, 덩굴작물 조명축제 등 새로운 품종과 이벤트로 단장했으며 체험관광농원을 한곳에서 관망 가능한 작은 전망대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124,708㎡(3만 7000평)의 부지에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계절별 28여종의 형형색색의 꽃으로 대단위 꽃단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은 대표 꽃 천일홍의 경우 3만 3000㎡ 규모의 군락지를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핑크뮬리에 경우 작년 3300㎡에서 1만 6500㎡규모로 확대했다.

지난해 열렸던 양주시 나리공원.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지난해 열렸던 양주시 나리공원.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관람기간은 본격적인 꽃 잔치가 펼쳐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방하고 매일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하며 조명축제 기간인 9월 7일부터 21일까지는 야간개장에 따라 저녁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핑크빛 꽃물결을 선사할 양주나리농원의 입장료는 방문객들의 부담 없는 관람을 위해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과 군인은 1천원,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은 2천원이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기간인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20명이상 단체와 양주시민, 전국동주도시 교류협의회 회원도시 시민 등은 50%를 감면하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와 가족, 의사상자와 가족, 5.18 민주 유공자, 1~3급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의 아동, 양주시 명예시민, 만13세 이하, 만 65세 이상, 병역명문가 등의 경우 입장료를 면제한다. 단, 감면대상의 단체할인은 제외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양주나리농원을 중심으로 양주꽃밭 관광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천만송이 천일홍 군락지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양주나리농원의 핑크 빛 꽃물결을 배경으로 전국 아마추어 사진공모전, 천일홍 공예 체험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일홍 축제 야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천일홍 축제 야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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