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 철수에 대해 ‘1대 1’ 철수가 아닌 구역을 정해 철수하는 방안을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 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종명 자유한국장 의원의 GP 관련 지적에 “어느 구역에서 너희는 몇 개 없애고 우리는 몇 개 없앤다고 남북 군사회담 때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남북이 상호주의 비례성 원칙에 따라 동시에 GP를 철수하겠다는 것이지 숫자로 1대1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냐’는 안규백 국방위원장의 질문에는 “어느 구역부터 구역까지 없애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앞서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에서 남북이 1~2개 정도 GP를 시범 철수하고 점차 늘리는 등 10여개의 GP를 철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