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1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4일 “국방백서에 원래 ‘주적’이라는 말이 아예 없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국방백서에서 주적 개념을 삭제한 것이 적절한가’라고 묻자 “제가 국방부 실무자에게 (2018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에 관해 지시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저는 적을 정의할 때 ‘대한민국 영토·영해·영공을 침범하거나 위해하거나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는 모두 적으로 간주한다’고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올 하반기 발간하는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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