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4
태풍 예상 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한반도를 지나갔지만 또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떠난 한반도에서 30도 내외의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이 동반하는 비는 폭염으로 뜨거워진 지표면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했음에도 전국적으로 충분한 비를 내리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솔릭이 지나가는 동안 잠시 주춤했던 더위는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31도, 제주 29도 등으로 전망된다.

26일은 서울 31도, 춘천 30도, 강릉 30도, 대전 28도, 청주 29도, 대구 27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측된다.

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33도 이상 기온이 오르거나 열대야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가을철) 전망’을 통해 “9~11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9월에는 평년보다 적겠지만 10월과 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밝혔다.

또 “태풍은 9~12개가 발생해 평년 수준(0.8개)인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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