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원어연극동아리 EDP팀이 길거리에서 공연 작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8.24
순천향대 원어연극동아리 EDP팀이 길거리에서 공연 작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영어영문학과, 연극무용, 영미학과 등으로 구성된 원어연극동아리 EDP팀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018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서울의 아낙네들’ 두 편의 공연으로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하루 두 편씩 공연한 작품 중 올해 새롭게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을 각색해 선보인 ‘서울의 즐거운 아낙네들’ 작품은 현지 공연비평 전문매체로부터 훌륭한 공연, 매우 우수한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말괄량이 길들이기’작품은 프린지페스티벌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현우 순천향대 EDP동아리 지도교수는 “EDP가 어려운 해외 공연을 추진하고 특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도전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취와 실패를 느껴보고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며 “EDP의 세계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들춰내는 일에 의미가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 보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연준(영어영문학과 4학년) EDP동아리 회장은 “처음으로 두 작품을 공연하느라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에든버러 페스티벌 사무국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정말 많이 커진 것도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은 요일별로 각각 8~10파운드 정도의 입장료를 받았으며 두 공연 합쳐 매일 평균 50명 정도의 관객이 입장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영국의 세계적인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The Edinburgh Fringe Festival)은 에든버러 도시 전체가 예술의 장으로 변신하는 축제로 올해 71회째를 맞이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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