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22일 오후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제공: 수출입은행) ⓒ천지일보 2018.8.24
수출입은행이 22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 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가운데 왼쪽부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제공: 수출입은행)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은행장 은성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 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

은성수 은행장은 지난 2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제천다문화지원센터 등 8개 단체 대표들에게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를 전달했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단체들을 대상으로 차량후원 공모를 진행한 후 8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은성수 은행장은 이날 차량을 전달한 후 “대외경제협력 전담기관인 수은은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통해 다문화가족 등 신구성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은이 지원한 차량을 통해 기관들이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총 11억 4600만원 상당의 차량 68대를 다문화가족지원기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다.

한편 수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유상 원조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정부로부터 수탁해 운용하는 기관으로, 국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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