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4일 새벽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가운데 충남 보령 대천항에 선박이 굵은 밧줄로 고정돼 있다.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4일 새벽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가운데 충남 보령 대천항에 선박이 굵은 밧줄로 고정돼 있다. ⓒ천지일보 2018.8.24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오후 11시께 전남 목포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는 예보와 관련해 목포 시민들의 SNS 글에 이목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후 11시께 목포를 통해 상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목포에 사는 시민들은 태풍이 온 게 맞냐는 반응을 보였다.

목포 시민들은 “목포 태풍 온 거 맞음 ? 학교 안 간 게 뻘쭘할 정도임” “지금 시간 목포 북항 조용합니다 가랑비만 내려요 기상청 맞는 건가?” “뉴스에서는 오늘밤이 고비라했는데 너무 조용해서 신기할 정도네요 목포 11시에 태풍 착륙이라 했는데 태풍은 무슨 태풍 뉴스 믿지 못하겠네요” “피해없는 건 좋네요 간만에 비와서 좋고요. 전 목포삽니다;; 비오고 살랑바람 부는 게 좋을 뿐ㅋㅋㅋ” “솔릭이 내성적인 아이인가보네 목포 사는데 창틀 한 번 안 흔들리던데.. 뭐 피해가 없어서 좋긴 한데 쥐도 새도 모르게 가버렸나~?” “여기 목포다 평소에 그냥 비오는 정도다 하도 조용해서 아직 태풍이 안 온 줄 알았다” “목포에 거주중인 사람인데요 지금 기사대로라면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나무가 꺾이고 가로등 부숴지고 이래야 될거 같은데 정말 세상 고요하고 편안합니다 태풍 온다 길래 창문이란 창문은 다 닫고 더워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참고 있었는데 태풍이 올 생각을 하지 않아 다시 창문 다 열고 취침 준비 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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