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광군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붉게 핀 상사화를 감사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8.8.23
지난해 영광군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붉게 핀 상사화를 감사하고 있다.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8.8.23

9월 13~19일까지 7일간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상사화애(愛) 빠져 아름다운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육성축제 및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흥행력이 입증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다.

이번 축제도 역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문화·전시행사가 준비됐다.

전남 도립국악단, 퓨전 국악공연, 전통 춤 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으며 상사화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상사화 커플가요제, 아동극 공연 등은 친구·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선물할 것이다.

또한 SNS인증샷 이벤트, 이모빌리티 체험관, 상사화 우체통 등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상사화 주제관, 상사화 예술제, 우리차 전시 및 시음, 시·수필공모전 등 각종 문화‧전시 행사도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인도 공주 상사화 야간퍼레이드, 상사화 소원등 달기 행사, 수목 야간 경관조명, 캐릭터 유등 설치 등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강화해 야간에도 보고 즐기는 기쁨을 선사한다.

또한 상사화 창극공연, 전국 산악인 등산복 꽃맵시 선발대회, 상사화 전통 줄타기, 상사화 군민가요제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도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가 단순한 꽃 축제라는 한계를 넘어 낮에는 꽃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가을밤의 정서와 감동을 선사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상사화와 함께 가을의 황홀한 정취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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