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주재 태풍 ‘솔릭’ 점검회의 참석
김 지사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 집중”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태풍 ‘솔릭’ 영상회의에 참석해 경상남도 대처상황을 보고했다.
대통령 주재 영상회의에서 김 지사는 “경남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연재해가 인재로 연결되지 않도록 폭우가 예상되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벼나 배, 사과 등은 추석 출하를 위한 긴급지원과 응급복구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산사태 위험지역을 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노력을 강조하고 “대형 배수장이 자동작동이 되는지 또 소형 배수장은 한 사람이 작동하고 있어 추가인력을 배치해 적기에 배수가 잘되도록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지난 2010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와 경로가 유사하지만, 그때보다 위력은 강하고 내륙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범정부적인 총력대응을 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별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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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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