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2

“기업 등 민간도 상황에 맞게 유연근무 권고”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 ‘솔릭’과 관련해 휴업 등으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자녀를 둔 정부 기관 종사자에게 연가 등을 활용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23일 “일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휴교, 휴원 등을 결정함에 따라 해당 자녀를 둔 정부부처·지자체 공직자·공공기관 종사자는 내일 하루 반가, 연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는 “집에 홀로 남겨질 어린이의 안전 확보와 부모들의 불안 해소가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아울러 “기업 등 민간기관도 각기의 상황에 맞게 해당 근로자들의 반가, 연가 또는 유연근무를 실시하도록 권고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늦은 오후 시속 21㎞ 정도로 속도를 높이고 서해를 통과해 북상한 뒤 오는 24일 오전 1시께 전남 영광 부근에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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