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3일 교육감 주재로 재난안전 긴급점검 및 대책 회의를 했다. (제공: 대전교육청) ⓒ천지일보 2018.8.23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3일 교육감 주재로 재난안전 긴급점검 및 대책 회의를 했다. (제공: 대전교육청) ⓒ천지일보 2018.8.23 

“중·고등학교 휴업 등 학교장이 적극 대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급격히 진로를 변경하여 대전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이 24일 유치원 271개원 초등학교 148교에 대하여 휴업 명령을 내렸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감 주재로 재난안전 긴급점검 및 대책 회의를 갖고, 태풍이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급 학교 및 기관에 휴업 및 단축 수업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급격히 진로를 변경하여 대전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특보를 접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학생안전을 고려해 대처능력이 부족한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휴업 명령을 내렸다.

다만 중학교, 고등학교는 학사일정과 태풍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상황에 따라 ‘선 조치 후 보고’를 통한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업을 학교장이 적극 검토하여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24시간 비상대기를 통해 피해 예방 및 각종 상황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대전시교육청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 및 교육기관의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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