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채널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안전수칙 방송화면.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2018.8.23
케이블TV 지역채널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및 안전수칙 방송화면.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천지일보 2018.8.2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케이블TV는 지난 20일부터 태풍, 호우, 강풍, 침수, 붕괴 등에 대한 ‘대시민 안전 방송’에 돌입했다. 태풍 피해 대비 요령을 상시 송출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 정보를 뉴스, SNS, 홍보동영상 등을 통해 신속하고 꼼꼼하게 전달해 지역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방송은 지난 17일부터 태풍경보, 예상경로, 위성사진 등을 통해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태풍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부산지역의 CJ헬로와 현대HCN, 티브로드 등은 해안가 중심의 해일성 태풍 피해에 대비한 재난방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일 뉴스에 기상특보를 수시 방영할 계획이다.

CJ헬로는 22일 오전 4시 30분부터 지역 뉴스 특보 생방송을 편성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 방재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대담을 통해 상황별 대비요령을 전하고 지역 시민 기자들과 협력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피해 현장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와 티브로드는 태풍이 수도권으로 통과가 예상되는 23~24일 각각 태풍의 방향과 성격을 분석할 전문가 생방송 연결과 주민 밀집 지역의 실시간 현장 연결을 한다. 태풍이 잦아드는 24일과 25일 전후에는 피해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특별 재난방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 재난방송은 방송 플랫폼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별 맞춥형 현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재난 피해 예방부터 발생 후 복구 대책까지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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