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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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도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북상하면서 비상에 걸렸다.

23일 일본 기상청과 NHK 등 언론은 지역에 따라 1000㎜를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우려돼 토사붕괴 등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필요할 경우 미리 대피할 것으로 당부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달 초 서남부 지역 폭우로 22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마론으로 인해 오는 24일 아침까지 하루 동안 강우량은 시코쿠 지역 최고 800㎜, 긴키 지역 600㎜ 등이 예상된다.

이미 시코쿠·주부·다카마쓰 지역 등에서는 항공편 30여편의 결항이 이미 결정됐다.

도쿠시마현과 에히메현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피난준비도 발령했다.

전날까지 휴가를 지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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