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태풍 예비특보 발령.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태풍 예비특보 발령.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인천공항 항공기 5편이 결항되고, 인천항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천 앞바다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어 인천항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등을 운항하는 12개 항로 15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통제 및 결항된 상태다.

인천공항에선 23일 오전 10시 기준 다낭과 홍콩으로 출발하는 여객기 7편이 지연됐다. 일본·중국·홍콩 등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여객기 등 80편도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에 운항될 예정이었던 일본행 여객기 3편과 화물기 2편 등 5편은 결항됐다. 인천공항이 태풍 영향권으로 들어서는 오후 3시가 되면 추가로 결항되는 항공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태풍(솔릭)의 영향으로 인해 제주공항 185편, 무안공항 6편 등 대규모 결항 계획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국토부는 “현재까지 확정된 결항 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라”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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