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운송초등학교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 최초로 만든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8.23
부산 해운대구 운송초등학교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 최초로 만든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8.23

미세먼지, 황사 등 관계없이 실내서 다양한 체육활동 가능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 운송초등학교(교장 정미경)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 최초로 만든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의 목표물을 맞히면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점수를 알려주는 등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체육활동에 적용한 시스템이다.

이 스포츠실은 교실 1칸(66㎡)을 활용해 객체 인식 및 시뮬레이터 시스템,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축구공 이동 자동 시스템, 미세먼지 필터시스템 및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포츠 융합교육실을 보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프로젝트 사업의 결과물로서 지난해 전국에서 선정된 10개교 중 부산에서 유일하다.

앞으로 학생들은 미세먼지, 황사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안전하게 축구, 양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미경 교장은 “이 스포츠실의 개관으로 야외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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