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2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북상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66곳이 23일 휴업한다.

교육부는 오후 5시 기준으로 휴업하겠다고 보고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9개 시·도 166곳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62개교, 광주·전남이 59개교, 경남이 27개교, 제주가 9개교 등이다. 휴업예정학교는 기상상황 등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오후부터 비바람이 몰아친 충남과 전북, 제주에 각각 1개교는 이미 휴업했다고 보고됐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제주에서만 49개교였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늦은 밤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 당국도 대비체제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2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태풍 현황과 대응조치를 점검할 방침이다.

각 교육청은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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