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만 장경과기대학과 선문대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18.8.22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만 장경과기대학과 선문대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선문대학교)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대만의 장경과기대학이 노인 간호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 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선문대 간호학과(학과장 차선경)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노인 케어 매니저(GSCM; Global Silver Care Manager) 양성 과정’을 개발했다. 선문대 간호학과와 협약을 맺은 장경과기대학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선문대에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주간 진행된다. 선문대 간호학과에서는 2학년 20명이, 장경과기대학에서는 위 꾸이란(Yu Kuei Lan), 루안 슈핑(Ruan Shu Ping) 교수 2명을 비롯해 사전 선발된 1~4학년 12명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노인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과 치매 체험 등이 영어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 학생들 대상으로 집중 양성 과정이 진행된다.

차선경 학부장은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고령 사회로 진입해 노인 간호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의학 기술로 유명한 장경과기대와의 교류를 통해 노인 간호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꾸이란 교수는 “공통 관심사를 두고 있는 양국의 교육 교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선문대에서 개발된 특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각 나라에서 보건 의료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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