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피해지해역을 살펴보고 있는 김태환 대표이사(왼쪽부터 농가, 김태환대표이사,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8.22
20일 김태환 대표이사(가운데)가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과 함께 서산지역 피해지해역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이 지난 20일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산 및 당진지역의 조사료 재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가를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사료 사료작물은 아열대성 작물로 일반적으로 25~35℃에서의 생육환경을 견딜 수 있으나 올해 40℃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 및 가뭄은 사료작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2018년 하계 사료작물 생산면적은 쌀 생산조정제사업의 대체 사료작물(약 13천㏊)을 포함한 60천㏊규모로 폭염의 여파로 평년의 90%를 밑도는 생육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논 재배 작물보다 관배수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간척지나 밭작물의 생육부진이 심각하다.

농협은 이번 폭염피해 극복을 위해 무이자자금(5천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는 한편 농축협의 방제기를 활용한 살수지원 등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피해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10일 기간을 ‘집중급수공급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가축분뇨 액비차량을 긴급 동원해 가뭄피해 간척지 등에 급수공급 및 양수기를 지원 한 바 있으며 폭염 심화지역에 대한 조기 조사료수확 실시 지도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폭염과 태풍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당부하며 “농협이 피해 극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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