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2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18.8.2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인천광역시청이 태풍 진로 예상과 관련해 안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태풍 진로 예상에 따라 인천광역시청은 22일 오후 “8월 23일 오후부터 강력한 태풍 푹상중, 오후, 강풍 피해 예상. 입간판, 가로수전도, 저지대 침수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는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24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이 태풍의 강풍 반경은 380㎞,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다. 가장 바람이 센 곳의 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에 달한다.

솔릭은 현재 시속 20㎞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 오후에는 서해 남부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늦은 밤에는 중부 서해안에 상륙한 뒤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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