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친 후 떠나는 가족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친 후 떠나는 가족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北 가족이 南 가족 찾는 2차 상봉 24∼26일 진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한 남북의 이산가족이 22일 2박 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쳤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예정됐던 작별 상봉 및 공동 중식을 마친 뒤 오후 1시 반쯤 버스를 타고 금강산을 출발해 오후 3시 30분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

상봉단은 오후 5시쯤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해산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방북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감격적인 단체상봉으로 처음 만났고 환영만찬, 이틀째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상봉, 이날 작별상봉과 점심 등 모두 12시간 동안 해후했다.

기존 상봉에서는 공동 식사자리만 마련됐지만, 이번 상봉에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바뀌었다.

한편 이날로 마무리 되는 1차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오는 24~26일까지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쪽의 가족과 만나는 2차 상봉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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