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2018.8.15
불타고 있는 BMW 차량. ⓒ천지일보 2018.8.15

최근 5년 6개월 동안 총 사상자 8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BMW 차량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BMW코리아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BMW 차량 화재로 부상자 7명, 사망자 1명으로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013년 1명(부상) ▲2014년 2명(부상) ▲2015년 1명(부상) ▲2017년 1명(부상) ▲2018년 6월 기준 3명(사망 1명, 부상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BMW 차량 화재는 2013년 44대, 2014년 46대, 2015년 77대, 2016년 65대, 2017년 94대, 올해(6월 말 기준) 58대 등 최근 5년 6개월간 총 384대로 집계됐다. 화재건수는 2013년 44대 이후 4년이 지난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했다.

BMW코리아는 이 같은 주장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BMW코리아는 “금일 보도된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관련해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BMW코리아는 21일 00시 기준,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 6000대 중 약 10만 2000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약 2800대가 예약 대기 중으로 총 10만 4800대가 안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은 1200여대로 BMW코리아는 해당 차량 고객에게는 조속한 진단을 위한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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