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점차 한반도에 접근하는 가운데 서울시도 22일 비상체계 가동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 취약시설물과 방재시설물 가동상태 점검을 마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폭염대책으로 설치한 그늘막을 접고 가로등, 신호등 등 도로 부속시설의 전도 방지조치를 강화했다. 고층건물의 창문이나 노후지붕과 간판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했다.

시는 총 예산 1380억원을 투입한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필요시 즉시 가동하게끔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풍이 동반한 폭우에 대비해 하천이나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취약가구는 사전에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되 꼭 외출해야 한다면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상 정보를 경청하며 비상상황에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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