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기 광주박물관대학’ 개설 포스터.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천지일보 2018.8.22
‘제29기 광주박물관대학’ 개설 포스터. (제공: 국립광주박물관) ⓒ천지일보 2018.8.22

함께 떠나요! ‘세계의 건축, 삶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제29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사)국립광주박물관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광주박물관대학’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융합의 문화강좌다.

이 강좌는 매년 시리즈로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과정의 주제는 ‘세계의 건축, 삶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박물관대학 과정을 통해 세계의 건축에 관해 나라별 건축 형태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의 세부 강의 내용은 ▲건축을 보는 눈 ▲이슬람 건축과 문명 ▲근대 건축의 성립과 르 코르뷔지에의 사유 ▲불교와 유교의 건축 ▲일본의 생활 건축 ▲다른 상상, 다른 건축 그림으로 세상을 짓다 ▲건축가 그리고 전시(김중업, 정기용, 이타미준) ▲사람 그리고 건축 –건축이 문화가 되는 날 등 총 8차시로 운영된다.

강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김광현(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제8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수상), 김개천(국민대학교 교수, 제15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근정포장), 정진국(한양대학교 교수, 프랑스 보르도장식미술디자인박물관 초청 전시),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등이다.

또 남승진(건설문화교육연구원 원장,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회장), 문훈(문훈건축발전소 대표, 베니스 및 시카고 비엔날레 초대작가), 정다영(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제15회 베니스국제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공동 큐레이터), 노은주(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소장,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멘토 건축가) 등이 강의한다.

강사진은 각각의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로 포털에서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본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각 나라의 건축, 종교적 의미로서의 건축, 건축의 역사, 생활 속의 건축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로서의 건축뿐만이 아니라, 건축 자체가 문화가 되어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건축, 유명 건축가와 그들의 건축물을 집약적으로 담은 전시 프로젝트 등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의 모집 접수는 박물관 홈페이지(gwangju.museum.go.kr)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이뤄진다. 마감은 선착순 2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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