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부의 분배와 몫의 크기는 누가 결정하며 경제적 불평등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책은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부터 시작해 근대적 자유주의를 거쳐 현대 정치경제학 사상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갖는 정치경제학적 사유에 대한 일종의 거대한 서사이자 파노라마다.

저자는 이런 화두와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저명한 정치경제학자들의 논의에 초점을 맞춰 정치와 경제, 민주주의와 시장의 긴장과 갈등, 타협과 균형의 문제를 역사적·철학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그리고 급진민주주의적인 접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 이론가들의 주장을 압축하면서도 핵심을 명료하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김성수 지음 / 박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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