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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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졸업생 미투로 논란이 된 서울 용화여고 가해 교사들이 처벌을 받게 됐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용화여고는 학생 대상 성폭력에 연루된 교사 18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징계 수준은 파면과 해임 각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9명(정직과 중복해 받은 2명 포함) 등이다.

앞서 용화여고 졸업생들은 재학시절 4명의 남자교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해당 교사들은 교복 치마 속에 손을 넣어 허벅지를 꼬집고 성행위 과정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 A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 다수가 제자 180여명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해당 여고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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