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춘천국제레저대회 ⓒ천지일보DB
춘천국제레저대회.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오는 23일 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관통이 예상됨에 따라 24일 시작하는 ‘2018춘천국제레저대회’ 준비를 위해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춘천시 월드레저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018춘천국제레저대회 제19호 태풍 대비 긴급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매일 2차례씩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는 23일 강풍·폭우에 대비해 이미 설치한 레저산업전, 시민체험부스 몽골 텐트와 상설무대 관람석 대형텐트 외피를 제거하고 24일 새벽부터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공지천, 석사사거리, 명동에 설치한 대형 광고탑도 철거하고 시내 곳곳에 설치한 500개의 홍보 배너와 30개의 현수막도 일시 철거하였다가 24일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24일 경기는 수상스키, 아이스하키, 까롬 등과 같이 이미 시설이 완비되거나 실내 종목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다만 RC카레이싱, 액션스포츠는 강우량에 따라 취소 될 수 있지만 시범 경기어서 전체 대회에는 영향이 없다.

그 외에 대회 전체 기간 중 개최될 시민체험 행사와 레저산업전은 24일에 한해 일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

조직위는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25일에 열리는 개막식과 K-POP콘서트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갑용 춘천월드레저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무리한 시설 설치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설치 일정을 조정하는 등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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