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오는 22일 ‘식용곤충 의료분야 활용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오봉 교수(전북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 1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유엔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식용곤충분야의 대한민국 stakeholder인 이삼구 박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광성 교수(인하대병원 피부과), 조재화 교수(연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종석 교수(전북대 의과대학 생화학), 박원 원장(건강제일의원), 조강수 논설위원(중앙일보), 이병문 의료전문기자(매일경제) 등의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삼구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쌍별 귀뚜라미 의료분야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박사에 따르면 귀뚜라미 추출물질인 D&D(Diabetes & Dietary)를 활용하면 간과 신장에 대한 부작용 없이 췌장베타세포재생 및 췌장 내 인슐린 분비 촉진 등을 통해 당뇨 치료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 박사는 이번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앞서 쌍별 귀뚜라미 활용과 관련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는 산화질소 및 자양강장 방안을 비롯해 발모 및 탈모예방, 간기능 향상, 환자 식이요법, 화장료 조성물 및 반려동물 사료 활용 등의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광수 의원은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미래식량 단백질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식용곤충의 의료분야 활용 가능성과 상용화 방안에 대한 거시적 관점의 토론을 나누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식용곤충의 식량화에 앞서 건강 기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이제품 및 귀농귀촌 인력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