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배덕효 총장(오른쪽)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왼쪽).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21
세종대 배덕효 총장(오른쪽)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왼쪽).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 2018.8.21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진분야 전문 인력 양성 대학에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대는 지진 분야 관련 향후 2년간 장학금, 연구비, 교육 운영비 등 매년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세종대는 지진 분야 사업계획 수립 및 학사운영, 사업비 집행, 사업보고서 제출 등 실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진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반연구 수행과,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사업기간에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세종대 학생들은 사업이 종료된 이 후에도 필수과목 이수와 학위논문을 제출해야한다. 행정안전부는 대학에 대한 사업 평가 등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14년부터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재난·지진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대학교에 지원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대는 지진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 지진 전문가가 부족한 만큼 이번 행정안전부 지원은 세종대가 국내 지진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대가 지진 분야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진 분야 관련 세종대만의 수준 높은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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