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의견 수렴, 최종안 마련 계획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의왕지역 구도심 정비조합 12개 구역 조합에서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정비구역 해제 추가 완화 입장에 대한 반대표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시는 시대흐름에 맞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도시정비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조속히 추진할 정비구역과 추진이 부진한 구역은 과감히 구역 해제 완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의왕시내재산지킴이는 지난 6일‘의왕시 정비구역등의 해제기준 수정요구(안)’을 시에 제출했다.

시는 수정요구안을 포함해 조합, 인접지역 및 서울시 기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관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8월중에 최종안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각 조합의 점검반을 편성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조합 내부의 불합리한 점은 시정조치하고 위법사항은 과감히 의법 조치해 투명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부담 비례율을 높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왕시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조합 내부의 불합리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정비사업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할 예정”이라며“앞으로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면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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