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제공: 횡성문화재단) ⓒ천지일보
제14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제공: 횡성문화재단) ⓒ천지일보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민과 함께 하는 축제

‘명품 횡성한우 브랜드에 걸맞은 축제로 정착’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대한민국 명품 횡성한우축제가 ‘군민과 함께 하는 지역 속의 축제’로 탈바꿈한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관내 각 기관단체 후원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섬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이번 축제부터 민간주도형 문화축제로 새롭게 변화해 ‘지역 속의 문화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횡성한우의 다양한 즐거움과 한우 브랜드를 굳건히 할 축제에 대해 ‘분야별 세부 실행’에 들어갔다.

이런 사항이 지난 18일 문화재단 이사회를 통과하므로 축제에 대한 분야별 세부계획 실행과 그 시발점으로 오는 9월 1일과 29일 2회에 걸쳐 섬강 둔치에서 저렴한 가격의 한우구이 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이 참여하고 중심이 돼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초청 만찬과 개 폐회식 간소화, 한우 품평회장과 테마목장 등은 폐지할 계획이다. 공연에는 지역문화 예술단체들이 참여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자문단 운영, 공청회 개최, 교육 등 참여형 축제로 변화한다.

또한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행사 기간 횡성한우 공급은 생산자단체(농협, 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가 판매는 관내 식육판매업소, 품질관리는 횡성군에서 열활 분담하기로 했다.

축제 참여(부스, 공연)는 공개모집을 통해 투명하게 선정하고 부스 설치는 수익자 부담으로 추진되며 농특산물, 임산물, 기업 판매 부스는 통합 배치해 운영한다. 단 관공서, 사회단체 홈보부스 참여는 제한한다.

특별히 전통시장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연 프로그램(마당극)을 시내에서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첫 민간주도형 문화축제인 만큼 모든 프로그램은 재단에서 자체기획으로 운영된다. 또한 아름다운 섬강을 감상하도록 섬강 쪽에는 부스 설치는 최소화하고 강변에 100만 송이 백일홍 꽃밭을 조성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이용한 빛축제 연출로 볼거리와 포토존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속의 문화축제 ‘제14회 횡성한우축제’는 명품 횡성한우 축제다운 축제로 재탄생 하기 위해 차별화된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한우구이 터 시범 운영과 한우 관련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한 횡성한우 한 점 하우스를 신설해 송호대학교에 위탁 운영한다.

더불어 횡성한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주제관 설치, 메인무대 옆 한우리쇼, 한우리퍼레이드, 발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변화이고 새로운 시도라며 이를 통해 명품 횡성한우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횡성의 미래를 담을 지역 속의 세계적인 먹거리 축제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횡성한우의 브랜드 통합을 위해 횡성군과 횡성 축협이 현재 논의 중이며, 횡성문화재단은 ‘제14회 횡성한우축제 기간’ 횡성한우 공급과 축제 참여 등의 문제를 놓고 횡성 축협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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