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 인천시교육감 관사 전경. (제공: 인천시교육감) ⓒ천지일보 2018.8.21
인천 남동구 간석동 소재 인천시교육감 관사 전경. (제공: 인천시교육감) ⓒ천지일보 2018.8.21

청소년 문화쉼터, 사람책 도서관, 마을교육공동체 공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감 관사가 내년 7월부터 시민·청소년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 간석동 소재 교육감 관사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 청소년 진로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건물 276.32㎡, 토지 549.4㎡ 규모로 1984년 건립한 교육감 관사를 내년 7월부터 북카페, 상담, 쉼터, 문화예술체험, 소그룹 회의, 강연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민선 7대 교육감 당선 직후, 관사를 청소년과 시민의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뒤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6~7월 교육청 홈페이지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628명 중 아동·청소년 공간 60%, 교직원 공간 33%. 기타에 7%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석촌로 지역주민 75세대 설문에서는 청소년 쉼터와 사람책 도서관에 86%에 동의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주는 의미를 넘어 작지만, 혁신적인 문화 공간, 청소년과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개관을 목표로 예산과 인력을 확보, 명칭을 골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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