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 (출처: TV조선)
이용복 (출처: TV조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이용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이용복이 출연했다.

이용복은 어릴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1970년 가수로 데뷔, 검은 안경을 낀 시각장애인 가수로 당대 최고의 가수가 됐다.

현재는 만리포에서 아내와 함께 펜텔(펜션+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용복은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내 김연희씨는 “제가 남편을 전혀 (시각)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이 오히려 섭섭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본인이 하도록 하고, 제가 일거수일투족 다 도와주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용복은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인 게, 아이들이 아빠를 창피하게 여겼다면 마음이 굉장히 아팠을 텐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자라 줬다”며 아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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