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를 방문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1
지난 13일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를 방문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난 13일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다문화지원본부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국대사관 관계자는 태국 노동부 지방 고용청 소장 및 노동전문가들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외국인 지원정책 및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이용하는 태국 근로자들의 상담 내용 등을 통해 근로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다.

현재 안산시에는 481명의 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367명이 고용허가제로 근로중이다.

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먼저 다문화지원본부의 프로그램 브리핑 청취 후,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태국담당 이채 상담사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태국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기술 습득을 위한 학업을 위해 태국에서도 성실근로자 장학금 지원과 같은 지원정책을 함께 고민해 양국의 산업발전에 모두 보탬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핀유다 쨈짠시 주한 태국대사관 공사 참사관은 “안산에서 제안한 내용을 태국에 돌아가서 검토하겠으며, 우리 태국 근로자들이 일을 하며 겪는 여러 가지 애로사항(임금체불, 사업장변경 등)을 안산에서 해결해주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태국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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