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여파에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8년반 만에 첫 마이너스
경기불황 여파에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8년반 만에 첫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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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8

대형사업체 고용 늘고 중소형은 급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300인 미만인 중소 사업체에서 일하는 취업자 수가 8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는 1년 전보다 7만 6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월(-4000명)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통상 매달 30만명 내외로 늘어나던 300인 미만 사업체의 취업자는 올해 초 증가 폭이 10만명 밑으로 떨어지더니 지난 5월에는 4000명대까지로 주저앉았다.

고용 악화는 1∼4인 규모의 소규모 사업체와 5∼299인 중소사업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1∼4인 소규모 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지난달 12만 7000명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 폭이다.

5∼299인 사업체 취업자의 경우 5만 1000명이 늘어 지난 2013년 1월(1만 1000명 증가) 이후 5년 반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이와 달리 300인 이상 사업체의 취업자는 8만 1000명 늘면서 최근 1년 평균 증가 폭(2만 7000명)의 3배를 웃돌았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5월 6만 7000명, 6월 9만 4000명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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