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윤화섭 안산시장은 상록구 본오뜰 수도작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 폭염‧가뭄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1
지난 17일 윤화섭 안산시장은 상록구 본오뜰 수도작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 폭염‧가뭄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8.2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7일 상록구 본오뜰 수도작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작물 폭염‧가뭄 지원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 가뭄대책 추진사항을 설명하면서 “올해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뭄 극복을 위해 시와 농업인들과 긴밀한 협조하에 추가 예산 등을 활용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안산시는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해 기상 및 작물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예산 2000만원을 긴급 확보해 농작물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비 등 6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수시설이 없어 용수 확보가 어려운 가뭄 우심지역에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해 소화전 활용 및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송수호스와 양수기 등을 지원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피해 예찰활동을 강화해 가뭄 취약지역에 농협중앙회 안산시농정지원단과 관할 지역농협과 협력해 양수기 및 유류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재해로 인한 현실적 한계도 분명히 있기에 농가 경영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들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9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행정기관은 물론 현장과 소통하는 가뭄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현재 시행 중인 대책들이 가뭄 항구대책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