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博鰲) 포럼에 참석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등으로 촉발된 무역갈등을 해결하려면 미국이 협상에 대한 성의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12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갈등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중미 무역갈등과 관련해 양국 경제 관료 사이에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중국 외교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아오(博鰲) 포럼에 참석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등으로 촉발된 무역갈등을 해결하려면 미국이 협상에 대한 성의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12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갈등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중미 무역갈등과 관련해 양국 경제 관료 사이에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중국 외교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달 중국 인민해방군과 러시아 연방군이 러시아 극동에서 ‘동방-2018’ 전략훈련을 공동 실시한다.

중국 국방부가 20일 “중·러 양국의 합의에 따라 중국군이 이달 하순부터 내달 중순까지 러시아군의 ‘동방-2018’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두 나라 군대는 내달 11~15일 러시아 트랜스 바이칼 지역에서 공동으로 연합전투행동훈련을 수행한다”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방부는 “중·러 양군 전략지휘기구가 공동으로 전략훈련의 지휘감독부를 조직하고,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와 러시아연방 무장군대 동부군구가 연합전투지휘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중국군 병력이 3200여명이며 각종 유형의 무기·장비 900여대, 고정익 전투기와 헬기 30대가 동원된다”며 “주요 훈련내용은 기동방어, 화력 타격, 수비에서 역습으로 전환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 목적은 중·러 양군의 전면적인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무 우호협력을 증진하며 양군이 공동으로 각종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해 지역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전략훈련은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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