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8.20
김경수 경남지사가 2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8.20

"재판 등 법적 절차, 변호인 중심으로 진행”

"특검으로 인해 도민께 걱정끼쳐 송구스러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주말 특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가진 20일 간부회의에서 김경수 지사는 도민께 걱정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도민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드루킹 특검기한이 오는 25일, 그러나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김 지사는 “앞으로 예상되는 재판 등 법적 절차는 변호인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발표한 도정운영 4개년 계획에 대해 “도민에 대한 약속”이라며 “내년 예산에서부터 충실히 반영하고,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으로도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도정혁신을 강조하며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의 3대 혁신 없이는 경남의 미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혁신추진위원회’ 2차회의를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000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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